“3대 핵심사안 해결” 금융노조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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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사안 해결” 금융노조 파업 철회

  • 승인 2012-07-29 17:02
  • 신문게재 2012-07-30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금융노조가 30일로 예정됐던 하루 총파업을 철회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총파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메가뱅크 저지, 산은 민영화 저지, 농협 자율성 확보 특별단협 체결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총파업 4대 핵심 사안 중 3대 핵심 사안이 해결 돼 총파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을 연기하지만 20만 대학생 무이자 학자금 지원, 신규인력 채용 확대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 채용금지 및 제도폐지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금융노조는 농협 MOU 폐기, 관치금융 철폐, 20만 대학생 무이자 지원, 비정규직 채용금지 등 임금단체협상 핵심 요구안을 등을 들어 총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그동안 이 정권이 추진해 온 잘못된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식을 바꾸고 경남ㆍ광주은행의 독자생존 민영화를 이루기 위한 투쟁과 농협에 강요한 불법적 MOU를 완전히 폐기하기 위한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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