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주말, 사고로 얼룩

보령 바다서 9살 익사… 대전 다슬기 잡던 60대도

주말과 휴일 대전ㆍ충남에서는 수난사고,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오후 3시 6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의 한 수련장 인근 앞바다에서 서모(9)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군이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내 강에서 60대 노인 A씨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28일 오전 10시 15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이모(33)씨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들에게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음주 후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29일 0시 6분께 청양군 장평면 공주서천 고속도로 상행 37㎞구간에서 승합차와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로 주모(31)씨가 중상을 입고 최모(36)씨 등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오후 8시 37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교 노상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해있던 A(60)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3시 32분께 서천군 서면 신합리의 한 건널목에서 화물기관차량과 택시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택시운전자 이모(53)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1시 23분께 홍성군 구항면 노상에서 승용차와 보행자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김모(25)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조성수ㆍ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