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이 교부세로 군북면 대정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수도 공급사업에 투입한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한 활동결과다.
총 사업비 35억원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송배수관로 길이 12.4㎞, 배수지 600t을 완공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군북면 와정, 대촌마을 등 5개리 220여 가구가 지하수 고갈 및 석회성분이 많아 급수난을 겪고 있었다.
특히, 대전시와 가까운 지역으로 전원주택단지가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어 이와 연계하는 지방상수도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었다.
금년도 본예산에 실시설계비가 편성되어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된 상태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치 못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지만 이번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로 계획보다 빠른 2013년 12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천군은 특별교부세로 인도개설사업 3억 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소하천정비사업 25억원, 지방하천환경조성사업 25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5억원, 하도개선사업 12억원 등 14건에 17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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