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자동차용 센서는 높은 수입의존도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센서 제조업체들은 핵심부품들을 전량 수입을 통해, 패키지화해 기술료를 지급하며 생산하고 있다. 차량용 센서시장은 각 센서별 해외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센서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트루윈은 자동차용 센서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었고, 현재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 1대에 보통 약 100개의 센서가 사용된다. 이로 인해 변위센서 시장은 매우 방대한 편이다. 향후 트루윈은 전 세계 변위센서 시장의 10% 이상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루윈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250억원으로 잡았고, 내년에는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트루윈은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약 60%를 북미와 중국, 브라질 등에 수출했다.
남용현 대표는 “트루윈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용 변위센서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차량이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면서 센서의 수효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용현 대표는 청양이 고향으로 경희대 전자공학과(석사)를 나와 삼성전자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쳐, 자동차부품업체에서 연구소장을 지낸 뒤 2002년 (주)트루윈을 창업했다. 남 대표는 벤처기업 경영자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6대 회장을 역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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