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포드도 장착… 자동차 변위센서 겁없는 질주

GM, 포드도 장착… 자동차 변위센서 겁없는 질주

車 센서관련 핵심기술 국내유일 보유, 매출의 60% 해외 수출

  • 승인 2012-07-29 13:22
  • 신문게재 2012-07-30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주)트루윈

▲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자동차용 변위센서 전문기업인 (주)트루윈은 국내 자동차 센서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차량용 액셀페달센서(APS)와 공기량을 제어하는 센서 TPS 등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자동차용 변위센서 전문기업인 (주)트루윈은 국내 자동차 센서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차량용 액셀페달센서(APS)와 공기량을 제어하는 센서 TPS 등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신일동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자동차용 변위센서 전문기업 (주)트루윈(대표 남용현)은 국내 자동차 센서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트루윈은 접촉식 센서와 비접촉식 센서 원천기술은 물론, 센서 패킹 설계 및 평가 기술, 센서 액추에이터 기술 등 자동차 센서 관련 핵심기술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19건의 자동차 센서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에 21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트루윈은 2009년 12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자동차부품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6월 세계 일류상품 개발촉진 및 세계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 기술혁신 역량은 물론 기업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대한민국 창업대전 대상을 받았다.

▲자체 기술력으로 제품 개발=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생산하는 주요제품은 차량의 가속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진 센서인 액셀페달센서(Accelerator Pedal Sensor), 엔진의 스로틀 바디에 부착돼 공기밸브 개폐 각도를 감지해 ECU로 전송해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량을 제어하는 센서 TPS(Throttle Position Sensor) 등이다. 생산된 제품은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인 GM과 포드, 현대ㆍ기아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완성차 업체로 납품하고 있으며, 델파이, 동희산업, S&T대우 등 부품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또 차량의 감속 및 제동을 외부로 알려주는 장치인 SLS(Stop Lamp Switch)도 양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약 60%를 해외로 수출할 만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 트루윈은 매년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트루윈은 앞으로 접촉식 및 비접촉식 관련 기술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민수용 변위센서 제품군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현재 트루윈의 변위센서는 자동차 1대에 40여 개가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100개 이상의 변위센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차별화된 품질혁신으로 센서업계에서 꾸준히 승부하면 비전이 크다. 트루윈은 앞으로 단품이 아닌 시스템으로 더 많은 제품의 다양화로 시장 장악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자동차 센서 장착률이 30% 남짓해 트루윈은 향후 자동차 센서시장의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성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루윈은 매년 세계 주요 자동차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트루윈은 '좋은 제품을 만들기는 쉬워도, 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명제를 모토로, 탄탄한 기술력으로 쌓으며 우수한 제품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트루윈은 자동차 센서 전문기업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만족 실현, 사원 행복 추구, 사회 발전 공헌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신뢰성 있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기반기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투명 경영과 성장, 안정, 수익성 확보로 세계 1위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의 진정한 'TRUE WINNER'의 비전을 삼고 있다. 트루윈은 자동차 센서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 및 자동차 변위 센서분야의 세계 최고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기술품질 경쟁력=가변 저항 제조 기술, 정밀 센서 제조 기술 등 트루윈의 비접촉식 기술은 인덕티브(Inductive) 방식으로 인덕티브의 자기장 발생원리를 사용해 상대물(커플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페달의 각도를 감지한다. 이 기술은 비접촉식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자석을 이용하지 않고 금속체를 이용해 신호로 출력하는데 내구성 및 신뢰성이 높으며, 단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 외부의 영향(자석 및 금속체)에 의한 출력값 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자석을 이용하는 H/IC 타입을 사용하고 있지만, 트루윈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덕티브 방식의 독자적인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글=박전규ㆍ사진=김상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