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구석구석엔 숨겨진 보물들이 많습니다
그 중 며칠 전 발견한 새로운 보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래되고 낡은 옛날 기와집의 새로운 변신
이런게 바로 옛도심 대흥동의 매력입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잡동사니들이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왠지 흔한 가정집의 뒷마당을 보는듯한 정겨움을 전해줍니다
화장실도 할머니집 뒷간을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요?
문밖에서부터 벌써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사장님이 여기저기서 수집해 온 장식품들이 카페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보는재미가 쏠쏠합니다
한 쪽 벽을 그득히 메우고 있는 책들과 디브이디에 시선이 갑니다
디브이디는 대여도 된다고 하는군요
하얀 벽이나 천장은 차가워보이기 마련인데, 하얀 기와는 따뜻한 느낌이네요
문화예술 잡지가 한데 모여있어요
문화예술의전당 공연소개부터 대흥동 갤러리, 북카페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하나하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위에는 제가 먹은 아포가토.
위에 견과류도 뿌려져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래는 샹그리아와 더치커피입니다
저는 안 마셔봤지만 샹그리아 맛있다고 하네요
밤에 보니 노란불빛이 더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이 정도면 도심 속 쉼터라 할 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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