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28대 총학생회(회장 최태은 건축공학과 3학년)는 '희망의 발, 그 자취를 남겨라'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국토순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번 국토순례는 한밭대생 100여명이 참가해 세종시~공주~아산~화산~영종도~강화~문산~임진각, 총 320㎞를 걷는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25일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은 공주 정안 밤톨이 마을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했다.
농번기를 맞아 바쁜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공동체 역할을 하고 지역 농촌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희망의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이원묵 총장도 26일 정안 밤톨이 마을에서 선문대 아산캠퍼스까지 40.1㎞를 함께 나서 화제다.
최태은 총학생회장(건축공학과 3년)은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이번 대장정을 기획했다”며 “젊음의 의지와 패기로 고난을 극복하고 한밭대인의 하나된 협동과 자부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발걸음마다 국토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끼고 분단의 아픔을 간과하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며 “굳은 신념으로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끝까지 완주해 건강하게 만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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