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3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대전ㆍ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4) 대비 2.6p 하락한 84.8을 기록, 2009년 5월(83.8)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조사됐다.
이는 지속적인 유럽 재정위기 및 자동차, 조선, IT분야의 수출 감소 등 대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국내 건설경기 및 내수 위축 등의 내적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대전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89.0)에 비해 4.6p 하락한 84.4를 기록했고, 충남지역 응답업체는 전월(86.6)에 비해 1.7p 하락한 84.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71.5%)에 비해 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2.7%)보다 1.5% 하락한 71.2%, 충남은 전월(71.0%)보다 0.2% 하락한 71.2%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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