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회복 중기가 살아나야”

  • 경제/과학
  • 기업/CEO

“수출회복 중기가 살아나야”

지경부ㆍKOTRA 하반기 수출확대 설명회 성료

  • 승인 2012-07-26 18:38
  • 신문게재 2012-07-27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해외시장별 수출확대 설명회 및 상담회가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해외 바이어들에게 지역 기업 관계자가 수출 상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해외시장별 수출확대 설명회 및 상담회가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해외 바이어들에게 지역 기업 관계자가 수출 상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하반기 해외시장별 수출확대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기업들에 필요한 맞춤형 수출 타개책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총 4개 주요 지역별 시장설명과 더불어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가 설명회에 참가해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해법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중소기업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불안한 경제상황 타개를 위한 다양한 정보 습득에 집중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KOTRA 오응천 중동지역본부장은 세계경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기회의 땅 '중동지역'의 수출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소비확대와 한국제품 이미지 상승에 따른 진출기회를 살려 적극적인 중동 진출을 제안했으며, 최근 중동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균형 발전에 힘쓰는 정부투자 부문에도 주목했다.

윤회로 아시아지역본부장은 잠재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장을 집중 조명하고, 이 중 한국식품과 화장품 등 효자품목에 대한 높은 수요와 동남아 주요국의 정부주도형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세계 경제 침체의 진원지인 EU지역에 대해는 최근 재정위기로 인해 수출이 어렵기는 하지만, FTA 수혜품목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유지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또 이날 중국의 주춤한 경제성장률과 경기침체에 따른 맞춤형 시장진출 방안이 제시됐으며, 국가적 아젠다인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IT분야에서 새로운 양국 간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지역별 수출 직결 라운드 테이블'도 마련됐다. 맞춤형 개별 상담회는 중국, 일본, 북미 등 6개 지역별 라운드 테이블로 구성, 15명의 KOTRA 해외무역관 전담직원과 2명의 산업별 수출전문위원이 별도로 배치됐다. 중소기업은 희망하는 테이블을 방문해서 현장 사례중심의 컨설팅과 국가별 진출정보를 얻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수출부진에 따른 어려움 해결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먼저 살아나야 한다”며 “난관 극복을 위해 KOTRA가 중심에 서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