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젠더 거버넌스의 각 주체들인 정책연구기관, 컨설턴트, 학계, 의회, NGO, 공무원, 언론 등이 모여 대전시에서 양대 제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유기적 연계 방안과 거버넌스 구축을 강구했다.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 통계센터 연구위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ㆍ성인지 예산의 연계와 거버넌스 구축' 주제 발표에서 “젠더 거버넌스 추진을 위해 주민 참여 예산 제도 등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시민자치나 시민 참여와 관련된 영역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전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관계자는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예산제도는 정부 정책에 대한 성 평등 관점 분석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성 차별적 요소를 제거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면서 “2012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지자체의 성인지예산제도 실시로 대전시에서 양대 제도의 연계방안 마련과 효율적인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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