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와인페스티벌 '밑그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와인페스티벌 '밑그림'

30개국 50개 와인단체 유치… 14억 투입 파티형 웰빙축제로 추진단 실행계획 보고회

  • 승인 2012-07-26 18:32
  • 신문게재 2012-07-27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2012 대전 국제푸드 와인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이 26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2012 대전 국제푸드 와인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이 26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2012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의 밑그림이 나왔다.

추진단은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와인페스티벌의 추진방향과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 14억5000만원(후원협찬 3억5000여만원 포함)을 투입해 관람객 20만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날 추진단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30개국, 50여개 와인단체를 유치해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세계의 와인과 음식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 행사와 와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공연이 있는 ▲공연ㆍ예술행사, 소믈리에 페스티벌 등 ▲경기ㆍ학술행사, 대전의 맛과 멋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와인전과 전통주 전시체험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의 궁합을 엿볼 수 있는 마리아주 전시, 명품와인과 와인으로 그림을 그린 와인 아트전 등이 열린다. 이밖에 와인과 어울리는 재즈밴드 공연과 세미클래식 연주 등 각종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블라인드 테스팅과 국내외 와인경매 등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전 산내의 포도를 활용해 나만의 와인을 만들어보고, 전통주 빚기 체험, 와인라벨 만들기, 와인 코르크 공작, 와인 마사지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무엇보다 전문 소믈리에들의 축제인 각분야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와인과 건강에 대한 학술발표와 강연 등 의미있는 학술 대회도 열린다.

추진단은 와인을 전시하는 부스 80개를 비롯해 전통주와 음식 등 모두 200개의 전시부스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의 대표 명품축제로 만들겠다”며 “공연과 음식, 주류가 함께하는 젊은 파티형 웰빙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배우 감우성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감 씨는 '감우성의 아주 소박한 와인수첩'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행사 기간중 와인과 북 콘서트도 열어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