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6일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ㆍ세종ㆍ서산 33℃, 천안 34℃, 보령 31℃ 등 31℃에서 34℃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당진, 서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보령, 서천, 태안을 제외한 충남 전 지역과 대전, 세종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우리나라 부근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머물며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다음달 초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강화돼 폭염특보로 확대ㆍ강화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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