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사기꾼’ 사기죄 무용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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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사기꾼’ 사기죄 무용담 자랑.

알레르기 반응 속여 20만원 갈취

  • 승인 2012-07-26 10:59
  • 뉴미디어부뉴미디어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난 20일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의 한 점포에서 자신의 만성질환 콜린성 두드러기를 오이 알레르기라고 속여 20만원을 갈취하고 이를 사이트에 무용담처럼 자랑한 '버거킹 사기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평소 식감 때문에 햄버거에 피클을 넣는 것을 싫어하여, 점원에게 피클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점포 측의 실수로 피클이 들어간 햄버거가 나왔다. 보통 점포 측의 단순한 실수는 소비자의 교환이나 환불로 요구하지만, 이 네티즌은 점원의 태도가 불량해서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고민하다가 콜리성 두드러기를 오이 알레르기라고 속여 증상을 보여주며 항의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열에 심하게 노출되거나 감정적으로 기복이 생길 때 발생하는데, 이 네티즌의 경우에는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거나 끍으면 한쪽 팔에 50~100개의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두드러기 증상을 보여주며 항의하지 않을테니 20만원을 갈취했고, 자신이 15만원을 갖고 친구에게 5만원을 주었다며, 무용담처럼 소개하며 글을 마쳤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보고 격분했다. "실제 오이 알레르기가 아니라면 점포측 실수가 있다고 해도 이건 엄연한 사기죄에 행당이 된다." "범죄를 자랑처럼 작성한 의도가 이해가 안된다, 인터넷을 통해 자수한 셈이다."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네티즌들은 '버거킹에서 20만원 벌기 쉽다'라는 글을 기재한 이 사람에게 '버거킹 사기꾼'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버거킹 본사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며 그에게 엄포를 놨다.

한편 버거킹 본사는 "상황을 인지했지만 대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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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 내용에 대해 버거킹 홍보를 담당하는 굿월커뮤니케이션즈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였습니다.

# 정정요청 : 기사 중 버거킹에서 20만 원을 받았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고객분께 정중히 사과드리고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관계자 멘트에 버거킹 <본사는 "상황을 인지했지만 대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분에서 대응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현재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게시글은 내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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