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등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균 30도가 넘고 경북의 경우 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겠다.
폭염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한반도를 덮고있는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아열대 고기압때문인데 이 고기압은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본격적으로 한반도 전역에 확장해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무더위는 쉽게 물러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순에는 더욱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니 불볕더위에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전했다.
밤과 새벽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수 있으니 최대한 실내환기를 시키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식히고 몸보신을 하는 등 각자 나름의 더위극복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겠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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