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공원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코폴리스팀. |
주인공은 둔원고 1학년에 재학중인 김서연 학생과 박나원(둔산여고 1학년)ㆍ민소영(유성여고 2학년)ㆍ윤채영(유성여고 1학년)ㆍ이용석(중앙고1) 학생으로, 이들은 '에코폴리스'라는 이름의 팀을 구성해 이달 초 환경부 제7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로 선발됐다.
이후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두 달간의 온ㆍ오프라인 활동에 들어가, 월평공원 보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 중이다.
월평공원은 희귀식물과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대전 도심의 생태 보고로,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서남부권 개발과 동서 관통도로 건설 등의 생태계 위협으로부터 월평공원을 지켜내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월평공원의 자연 생태계 보존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추가적인 개발과 훼손 압력으로부터 이곳을 지킬 수 있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위해 친환경 재료들로 직접 홍포 패널을 제작하고 톡톡튀는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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