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케냐ㆍ중국 우호교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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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케냐ㆍ중국 우호교류 쾌거

무역사절단 귀국… 아로마뉴텍ㆍ드리미 등 지역중기 현지진출 기대

  • 승인 2012-07-25 15:00
  • 신문게재 2012-07-26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14일부터 아프리카 케냐와 중국 동관시를 방문해 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육 등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25일 귀국했다. <사진>

복 시장은 케냐 키수무시와 농업기술 전수 등 우호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아산시 기독교연합회에서 후원한 책걸상을 현지 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어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통상대표단 일행은 중국 동관시를 방문, 광동성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절단은 코트라(KOTRA)와 동관시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중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관내 수출중소기업 총 7개 업체가 동행했다.

지난 23~24일에는 광동성 바이어들과 미팅을 통해 500만달러 내외의 수출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아로마 및 유아용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아로마뉴텍은 중국 심천 이허TV홈쇼핑, 1004화장품전문매장 등과 유아용 로션, 아로마 화장제품 수출에 대해 상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조만간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ED 조명 전문 기업인 드리미의 현지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최애희 사장은 “중국 LED제조사 OEM 단가가 우리 판매가의 2~3배에 이를 정도로 현재 가격적인 메리트를 잃어가고 있으며, 약 10만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우리 제품에 비해 품질은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인 드림텍, 오로라, 송화산업 등은 도요타, 혼다 등과 JV파트너로 중국 현지 일본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광저우기차(廣州汽車) 및 1급 공급상 등과 자동차 부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아산시 관계자는 “원보성 동관시장이 동관시 기업 및 현지 한국기업인 대표단 40여개 업체와 함께 무역사절단 상담장을 방문, 앞으로 양 도시간 기업활동의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번 해외순방은 국외교류 협력과 통상의 접목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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