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아트센터 명시이월 사유 추궁

시의회 예결특위, 시교육비 세입세출 결산 심사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제3차 예결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2011회계연도 대전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종선(유성2ㆍ선진)의원은 “에듀아트센터 타당성 조사 사업비의 명시이월된 사유가 무엇이냐”며 “어려운 교육청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볼 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인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한영희(비례ㆍ선진)의원은 “시ㆍ도 교육청 평가 지원금 120억원을 학교당 일률적으로 얼마씩 지원해준 것은 행정편의적으로 집행한 것”이라며 “향후 인센티브 예산활용 방안에 대해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현(비례ㆍ민주)의원은 “교육청의 세입이 대부분 의존수입임을 감안할 때, 자체수입에 대한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예산집행 잔액 및 예산절감에 따른 불용액은 추경에 삭감해 다른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심현영(대덕1ㆍ선진)의원은 “순세계 잉여금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효율적인 재정운용 측면에서 불합리하다”며 “향후 예산편성시 예산의 과다계상, 사업계획의 변경 등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세출예산 집행잔액 발생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