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24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대전과학고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강원ㆍ충청권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는 대전과학고는 오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규모는 학년당 6학급(학급정원 15명)이며,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원도 전국 공모를 거쳐 우수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사들의 경우, 주당 10시간 수업을 하고 각종 연구비를 지원받으면서 생활지도와 교육연구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혜택과 재량권을 부여받는다. 학생들은 무학년 졸업학점제, 해외위탁연수, 선택심화과정 등 다양한 과학영재교육프로그램으로 과학분야 인재로 육성된다.
대전과학고는 각종 투자를 통해 첨단 과학동 건립, 첨단 기자재 확보 등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대전은 대덕특구와 국책 연구기관, 벤처기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KAIST 등 각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진, 각종 인프라를 갖춰 과학영재학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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