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은 청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여름방학 중 지역 초·중학교 1·2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청원 인재육성 해외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내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 인재육성 해외 영어 체험학습'은 군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경비 지원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원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한 호주 아들레이드시 소재 공립초등학교 교육과정 참여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한 호주 문화를 체험 ▲현지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육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해외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아서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했으며, 경비도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하고 저소득층 장학생 4명도 별도로 선발해 경비를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군과 청원교육지원청은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영어학습과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 유도를 통한 원활한 생활지도를 위해 청원 비봉초등학교에서 오는 27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집중캠프를 실시한다.
사전 집중캠프는 학생들을 해외에 보내는 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해외 영어체험의 취지·목적 등을 설명하는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호주 문화 및 우리문화 소개, 영어로 하는 교과목 수업, 회화수업, 안전 및 보건수업의 교육과정 등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해외 영어체험학습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는 농산촌방과후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초등 돌봄교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청원군방과후학교지원센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올해 22억8000만 원의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확보, 청원교육지원청과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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