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1회로 제한'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1회로 제한'

국토부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 오늘 공포ㆍ시행

  • 승인 2012-07-23 18:33
  • 신문게재 2012-07-24 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앞으로는 세종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이 또 다른 사유로 세종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지 못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주택 특별공급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4일 공포ㆍ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특별공급은 제도 취지상 1회를 원칙으로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줄 예정이다.

철거되는 주택의 소유자(또는 세입자)로 특별공급을 받은 대상자가 또 다른 사유로 철거되는 경우 특별공급이 허용된다.

국토균형발전 등 정부시책으로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주거지원 측면에서 예외를 인정한다. 예컨대, 충남도청 이전 공무원이 특별공급을 받았는데 행복도시 이전 공무원으로 전출ㆍ입해야 할 경우를 말한다.

주택 특별공급을 2회이상 받을 수 있는 경우를 일부 불가피한 경우로만 한정해 특별공급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사용검사 후 주택을 일괄 양수한 자에 대해서도 입주자 모집을 가능토록 허용한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사업주체의 주택처분을 쉽게 해 주택공급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주택의 적기 공급을 위해 주택단지를 공구별로 분할해 건설ㆍ공급할 수도 있다. 입주자모집이 가능하도록 사업주체가 확보해야 하는 대지 소유권에서 준공된 공구의 '입주자에게 소유권 이전된 토지분'은 제외된다.

이를 통해 사업주체가 확보해야 하는 대지소유권을 현실화할 뿐 아니라 다른 공구에 관한 정보제공으로 주택수요자의 선택권 등도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의 주택청약 가능지역으로 보는 행정구역 중 대전시와 충남도에 세종시를 추가해 하나의 주택청약지역으로 묶어놓았다.

이번에 개정ㆍ공포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은 24일 관보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