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아동 성범죄와 관련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휴가철 관광지에서의 범죄와 관련 “휴가철을 맞아 한적한 휴가지(올레길, 둘레길) 등 취약 지역에 중앙정부가 경찰력을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하고 행안부가 중심이 돼 시ㆍ도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의 경찰력뿐만 아니라 시ㆍ도의 자치 방범대나 자원봉사단체 등이 다 같이 총체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고 빨리 준비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에 개최됐던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집중 토론회와 관련, “집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빨리 진행하고 매일 체크를 하도록 할 것”을 주문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총괄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 고 지시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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