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 하굣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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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사고 하굣길 집중

사고 절반은 오후 2~6시 발생

  • 승인 2012-07-23 18:30
  • 신문게재 2012-07-24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스쿨존 교통사고는 등하굣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새누리당 조해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찰청의 스쿨존 전국 지역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스쿨존에서 7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0시에 90건(11.9%), 오후 2~6시에는 390건(51.9%), 오후 6~8시에는 82건(10.9%)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건 중 7건은 등하교 시간에 발생한 셈이다.

751건의 교통사고에서 10명은 사망하고 783명이 부상했다.

2008년 대전 29건, 충남 55건 등 517건, 2009년 대전 26건, 충남 23건 등 535건(사망 7명, 부상 560명), 2010년 733건(사망 9명, 부상 760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751건(사망 10명, 부상 783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전체 어린이교통사고는 2006년 1만6542건에서 2010년 1만4095건으로 14.8% 줄어든 반면, 더 안전해야 할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2.3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 교통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284건ㆍ37.8%로 가장 많고, 보행자보호 불이행(227건), 신호위반(10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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