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프리마켓 장소문제 합의점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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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프리마켓 장소문제 합의점 찾고 있다

  • 승인 2012-07-23 16:47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하 재단)과 대전평생학습관이 2012 대중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인 ‘아트프리마켓’ 장소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고 있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트프리마켓은 날씨 및 장소 사정에 따라 열리지 못했다.
아트프리마켓 진행 장소를 놓고 ‘상거래 행위 불가’라는 학습관 측과 ‘순수예술’이라는 재단 측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의점을 못 찾고 있던 양측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근 ‘상행위’, ‘시간’, ‘장소’ 등을 조정키로 했다.
 
학습관 측은 ‘통행’과 ‘학생 교육’ 등에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프리마켓 진행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단 측 또한 사전 공문을 통해 밝힌 ‘5시 이후 프리마켓 진행’을 준수해 수강생 및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논란이 됐던 아트프리마켓 장소 문제는 양측의 충분한 의견 조율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아트프리마켓은 상행위가 아닌 문화예술이라는 점을 감안해 장소변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관 측에 설명했다”며 “학습관 측이 제시한 장소, 시간 등 문제점을 내부적으로 조정해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프리마켓은 2012 대중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기존 상업적 프리마켓과 다르게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예술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ㆍ판매하는 문화행사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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