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23일 군청 중회의실서 내년도 업무구상보고회를 열고 군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건설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년보다 2개월정도 앞서 열린 보고회는 세종시와 내포 신도시 출범으로 인한 신 휴양 수요층 형성과 바다와 길에 대한 레저수요 증가에 따른 관광요인을 흡수해 전국최고의 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태안연장, 제3의 광역 교통로 개설로 접근성 향상, 안흥항 인도교, 하늘공원, 캠핑장 조성 등 휴양 인프라 구축, 방문객 증대를 위한 차별화 된 유인 시책 적극 발굴ㆍ추진 등을 2013년의 새로운 3대 도전으로 삼아 적극 추진한다.
국도 32호선과 77호선, 지방도 603호선 4차로 확포장 조기완공 노력과 태안화력 특별지원금 합리적 배분 활용으로 지역발전 및 안정을 도모해 태안이 당면한 현안 및 지역 숙원문제를 원활히 풀어나갈 계획이다.
태안 기업도시와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해 대형 민자사업의 가시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거점화를 실현시키고, 상하수도 시설 확충, 복지 인프라 구축, 미래인재 육성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가용재원의 선택과 집중투자에 나선다.
지방 산업단지 조성 등 북부권 추진사업을 통해 권역별 불균형 해소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지도선 건조, 고향사랑 태안 군민증 발급제도 도입, 소외계층 거동불편자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다문화가정 여성 취업 및 출산지원, 유류피해 백서발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진태구 군수는 보고회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과 전례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분야의 개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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