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우리고장의 문화재를 알아보고, 유물복원, 토기제작, 유물탁본, 문화재 지표조사 방법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산 설화고, 천안 두정고, 성성중, 온양여고, 청수고, 업성고 등 8개 중ㆍ고등학교 25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선문대 역사학과 재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체험을 도와주고, 진로 및 인생 상담도 병행,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선문대 박물관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왕호 책임연구원은 “선문대는 창의적 체험학습을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지역 학부모, 학습자, 학교와 관공서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지역사회 교육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사회공헌 투자의 일환으로 (주)세명이엔지 정낙찬 대표가 선문대학교 역사 프로그램에 일년동안 매달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목적기금으로 기탁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