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3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건설소방위원장에 민주통합당 박문화(논산2)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유병국(천안3)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이은철(교육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2일 행정자치위원장에 선진통일당 유병돈(부여1) 의원을, 문화복지위원장에 장기승(아산2) 의원을, 농수산경제위원장에 새누리당 이종현(당진2)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11일에는 후반기 의장에 선진당 이준우(66ㆍ보령1) 의원을 선출한 것을 비롯해 제1ㆍ2 부의장에는 김기영(58ㆍ예산2), 송덕빈(66ㆍ논산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로 의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원구성이 예정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지게 됐다. 이날 임시회에선 의회 파행에 대한 의장의 사과성 발언도 나왔다.
이준우 의장은 이날 “원구성 과정에서 정당간, 의원간 협의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원구성이 예정보다 늦어져 도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 제시와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이 모여 행복한 충남을 만들도록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는 선진통일당 19석, 민주통합당 12석, 새누리당 6석, 교육의원 5석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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