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시도는 다음달 4개 시ㆍ도지사가 참여하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고 지방은행 설립 과제를 포함한 '충청권 대선공약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본격적으로 공론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인 등 경제단체 차원에서도 지방은행 설립 건의가 잇따를 전망이어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당위성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세종시의 참여로 충청권이 한목소리를 내는데 힘이 모아졌다”며 “앞으로 대선 공약화까지 충청권 공조ㆍ협력을 강화해 지방은행 설립 숙원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정태연 강원도 경제정책기획관 등 강원도 관계자 5명이 대전을 방문해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한 동향 및 정보를 교환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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