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으면 어두워지는 똑똑한 형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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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으면 어두워지는 똑똑한 형광등

전력사용 비율 최대 70%까지 절감 ●왜 지능형 절전기인가

  • 승인 2012-07-22 13:02
  • 신문게재 2012-07-23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주)디씨아이

사람이 있으면 밝아지고, 사람이 없으면 어두워지는 형광등. 이처럼 똑똑한 형광등이 있어 관심을 끈다. (주)디씨아이가 개발한 지능형 절전기는 인체와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해 전기 사용량을 평균 40%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형광등 갓 내부에 있는 안정기에 센서를 연결해 물체를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전기 스위치를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형광등이 켜지거나 꺼지게 되는 것이다.

이 센서는 빛의 밝기도 파악할 수 있어 창가에 있는 형광등은 상대적으로 어두워지고 창가에서 먼 형광등은 밝아지도록 밝기를 조절한다. 때문에 법정조도를 유지하면서도 전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태양빛을 자동으로 감지, 형광등의 조도를 자동으로 낮추거나 점ㆍ소등할 수 있고, 기존 전력사용 비용을 35~7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의 유무를 확인해 형광등의 조도를 자동으로 낮추거나 점ㆍ소등해준다. 센서부에 스위치가 있어 사용자가 직접 조도설정은 물론이고 온오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설치 방법도 편리하다. 기존 유사 시스템과 달리 별도의 배선 공사나 시스템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형광등의 안정기만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디씨아이는 “지능형 절전기를 사용하면 형광등의 수명을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으며, 부수적인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능형 절전기는 현재 서울시청, 대전시청, 평택시청, 신한은행, 기업은행,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기술,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대전지하철 등에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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