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으면 밝아지고, 사람이 없으면 어두워지는 형광등. 이처럼 똑똑한 형광등이 있어 관심을 끈다. (주)디씨아이가 개발한 지능형 절전기는 인체와 빛을 감지하는 센서가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해 전기 사용량을 평균 40%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형광등 갓 내부에 있는 안정기에 센서를 연결해 물체를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전기 스위치를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형광등이 켜지거나 꺼지게 되는 것이다.
디씨아이는 “지능형 절전기를 사용하면 형광등의 수명을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으며, 부수적인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능형 절전기는 현재 서울시청, 대전시청, 평택시청, 신한은행, 기업은행,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기술,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대전지하철 등에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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