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교육장소로만 생각했던 학교를 장애학생의 취업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교과부와 16개 시,도 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7월 19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전국 특수학교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실제 지역별 실행방안이 논의되었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TFT를 구성하여 부내관련과 협의를 거치면서 장애학생이 각급학교에서 현장실습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는 8개 적합 직무를 발굴, 개발하였으며, 적합 직무별 근로가능 장애학생 784명을 양성해 학교별로 상시채용 가능한 장애학생 인력풀을 구축하였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사업'이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교과부는 사업정보 공유와 담당자 역량강화에 힘쓰고, 공단은 학교가 적합 직무에 장애학생을 고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고용지원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은 학교라는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교육기관은 장애인고용의무를 미이행해 납부하던 부담금 예산을 장애학생의 취업 지원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어내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미디어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