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장마에 따라 우천과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이 부진한 채소류 대부분이 오름세에 거래됐고, 닭고기는 초복을 맞아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다.
닭고기는 보양식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량 증가로 1㎏ 한 마리당 4.5% 내린 6300원에 거래됐다. 쇠고기는 수요가 꾸준하고 공급 또한 원활해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1.2% 오른 3만4000원에 판매됐다.
시금치는 생산량 감소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품 400g 한 단에 20.7% 오른 1690원에 거래됐다.
오이는 산지 우천으로 출하작업이 부진,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상품 취청 150g 개당 55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애호박 역시 장마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500g 개당 14.7% 오른 780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저장 재고량 부족으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300g 개당 4.2% 오른 2500원에 판매됐다.
수박은 반입량이 줄었지만 소비수요 감소로 7~8㎏ 한 통에 18.2% 내린 9000원에 거래됐다.
갈치는 수요증가로 상품 70㎝ 한 마리에 1.9% 오른 1만1000원, 오징어는 산지 어획량 증가로 25㎝ 한 마리당 2.8% 내린 3480원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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