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대전ㆍ충남에서는 7200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건설업계는 발주물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LH의 이 같은 계획을 반기고 있다.
LH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 일환으로 올 하반기 8조7075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상반기 5조3000억원 보다 64.1%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발주 공사 중 대전ㆍ충남에서는 LH 세종사업본부가 5353억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884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올 들어 건설경기가 4대강 공사물량 마무리 등으로 토목부문이 위축된 데다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로 건축분야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이에 따라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주 일정을 앞당겨 3분기에 물량을 집중적으로 쏟아낼 계획이다. 발주에서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입찰공고, 심사 및 계약 등 관련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공사 종류별 발주 금액은 ▲건축 4조616억원 ▲토목 1조1511억원 ▲전기통신 1조1091억원 ▲조경 8928억원 ▲환경시설 1555억원 ▲기타 및 용역 1조3374억원 등이다.
LH 세종사업본부가 하반기에 발주할 공사명 및 금액은 토목공사의 경우 3-1, 3-2생활권 도시시설물공사(213억원), 2-4생활권 잔여 조성공사(902억원), 2-1생활권 조성공사(836억원), 2-2생활권 조성공사(687억원), 4-1생활권 잔여 조성공사(767억원), 금강3교 연결도로(100억원) 등 모두 6건에 3505억원이다.
전기공사는 1-1생활권 도시기반 전기공사(53억원), 공동구 2구간 정보통신공사(30억원), 공동구2구간 전기공사(125억원), 1-2생활권 공원 및 S-1생활권 도시기반 전기공사(30억원), 3-1, 3-2생활권 도시시설물 전기공사(30억원), 금강3교 전기공사(32억원), 3-1생활권 전기공사(65억원), 1-3생활권 전기공사(50억원) 등 8건에 415억원이다.
또 조경공사는 현재 발주중인 1-2생활권 조경공사(247억원), 1-4생활권 조경공사(236억원) 등 2건에 483억원이며 환경시설공사는 수질복원센터(B) 시설공사 461억원, 자동그린넷(2차ㆍ430억원) 등 2건 891억원으로 밝혀졌다.
용역은 2-1, 2-4 및 4-1,2생활권 도시설물 조사설계(30억7400만원), 2-1,2, 4생활 전기실시설계(1억6000만원), 6생활권 첨단지식기반산업단지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4억원), 행복도시 건설사업제영향평가 재협의 용역(5억700만원), 행복도시 S-1생활권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ㆍ실시계획 변경수립 용역(10억5100만원), 3-3, 4-1생활권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7억200만원) 등 6건에 59억1400만원 등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발주할 물량은 건축이 노은3지구 A1아파트 건설공사(294억원) 및 A2아파트 건설공사(593억원), B3아파트 건설공사(460억원) 등 3건에 1347억원이다.
토목은 도안 중심상업용지 열배관공사(15억원), 천안청수 택지개발사업(35억원) 등 2건에 50억원이며 전기통신공사는 노은3지구 가압장 및 배수지 전기공사(20억원), 대덕특구1단계(신성,방현) 전기공사(18억원), 노은3지구 A2아파트 전기공사(105억원) 및 A2아파트 정보통신공사(41억원), A1아파트 전기공사(43억원), A1아파트 정보통신공사(17억원), B3아파트 전기공사(56억원), B3아파트 정보통신공사(22억원) 등 모두 8건에 322억원 규모다.
조경공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조경공사 1공구(25억원), 논산내동(2) A2블록 아파트 조경공사 16억원, 보령선주탄광 아파트 조경공사(4억원), 홍성광천 아파트 조경공사(10억원), 노은3지구 B-1블록아파트 조경공사(30억원), B-2블록 아파트 조경공사(24억원) 등 6건에 공사금액은 110억원이다.
용역 발주는 도안 중심상업지구 열배관공사(1억원), 충남도청이전신도시(1단계)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용역(5억원) 등 5건에 36억원이고 기타공사로는 논산내동(2) A-2블록 도시가스 배관공사(4억원), 노은3지구 B-1블록 아파트 도시가스 배관공사(4억원) 등 5건에 19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인서 LH 조달계약처 처장은“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사 발주를 차질없이 진행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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