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
18일 대전에서 개최된 ‘2012 팔도 프로야구’에 한화 에이스 투수 류현진은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개의 홈론을 포함해 장단 9안타와 볼 넷 2개를 내주며 8실점을 기록했다.
8길점은 지난 2006년 데뷔 후 류현진 선수의 최다실점 기록이다. 이전 2006년 현대전과 지난 해 LG전 7실점의 기록을 깨버린 안타까운 신기록이다. 2이닝 만에 등판을 내려온 것도 류현진 선수에게는 지난 롯데전 이후 처음이며, 1회에 6점씩이나 내준 것도 최초이다.
류현진 선수는 잦은 우천 취소 때문에 자꾸만 등판 기회가 멀어져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데 쉽지 않았던 것이 큰 요인으로 보여, 정밀한 컨트롤과, 빠른 구속이 예전보다 많이 뒤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 선수는 2회에서도 1점을 내주었고, 3회 조동찬에게 솔로 홈런까지 내주며 강판됐다. 삼성이 11-1 대승을 거두면서 류현진은 시즌 5패째(3승)를 안았다. 평균 자책점도 2점대(2.81)에서 3점대(3.51)로 나빠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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