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보다 더 강해진 충격! '튜릭아트 시즌2' 대전특별전

  • 문화
  • 공연/전시

[전시] 전보다 더 강해진 충격! '튜릭아트 시즌2' 대전특별전

  • 승인 2012-07-19 09:54
  • 뉴미디어부뉴미디어부

튜릭아트 시즌2, 대전특별전이 2012년 4월 28일부터 8월 19일(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별 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착시그림을 튜릭아트라고 하는데요,

그럼 튜릭아트란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불어로 Truc은 속임수(트릭)이라는 뜻입니다.

즉, 속임수와 예술이란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인데요,

2차원적 평면 그림을 3차원적 입체그림으로 표현해서 보고 느끼고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멀티컨텐츠라고 합니다.

보통 미술관에서 넘을 수 없는 관람자의 시선에서 지켜보던 그림들을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그림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미술 전시회인셈이죠.



또한 그림과 친근함을 더해 예술 교육은 물론 창의력사고까지 향상시키는

기존의 회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종합 체험 공간예술입니다.



그런데 튜릭아트를 좀 더 길게 이름을 붙이면 “튜릭아트 리엑트리스 퓨전아트”라고 한다더군요.

튜릭아트 시즌1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진 착시그림과 동작 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퓨전아트 전시회를 줄여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가 찾은 날에는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미술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대학생들과 함께 튜릭아트를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사진을 촬영하고, 대학생들은 모델이 되어주고...



혼자 갔으면 정말 재미없었을 튜릭아트,

학생들 덕분에 즐거운 관람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그림 앞에 어떻게 촬영하면 좋을지를 보여주는 샘플 사진이 붙어 있어서

그 그림대로 따라하면 재미있는 사진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톡톡튀는 대학생들의 상상력은 원래 사진의 의미보다

더 재미있는 그림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니 부럽더군요.



돌아본 것들 중에 저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왼쪽에 있는 계단이 인상깊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인데요,

5월의 푸르름이 저 하늘 높이 솟은 계단처럼 더욱 높이 올라가는 듯 해서 좋았습니다.



또 모두 재미있지만 특별히 재미있던 것은 고개만 내밀고 몸은 거울로 숨겨 둔 곳이었습니다.

거울 때문에 몸은 마치 없어지고 머리만 나온 듯한 착시 현상을 만들어 주는 곳인데요,

막상 자신은 모르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머리만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한 곳은 큐피드의 화살을 맞는 자리인데요,

이곳은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더군요.

화살을 쏘는 큐피드와 큐피드의 화살을 맞는 의자...

그 화살을 맞고 사랑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겠죠?



하지만 엉뚱한 사람들은 엉덩이에 화살을 맞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교수님과 함께 온 학생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와인을 따라 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와인을, 한 사람은 와인잔을...

그렇게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며 튜릭아트는 혼자 즐기는 미술이 아닌

두 사람 이상 즐기는 미술이라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혼자 촬영하러 갔는데요, 만약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면 혼자 그냥 보고 나왔을 겁니다.

둘 이상이 가서 같이 포즈도 취해보고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래서 서로 주고받는 웃음이 더욱 매력적인 곳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금은 대인12,000원, 학생 10,000원....28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단체는 2,000원씩 할인을 받는다고 합니다.20명 이상 입장시 인솔자 2인 무료입장!!

또한 전기에너지관 입장권도 포함되어 있으니 관람 후 돌아보고 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튜릭아트 시즌2에서 아주미술관 러시아회화전 할인권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튜릭아트 관람고객에게는 6월 16일, 17일에 충남대 정심화 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셜록홈즈"를 10%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전시 문의는 1566-6373입니다.

엑스포공원은 무료 입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유쾌한 곳, 튜릭아트 시즌2, 대전특별전이었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2.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