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받은 어플 광고 문자메시지가 스마트폰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발송됐던 것. A씨는 이로 인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여러통의 전화를 받고, 일일이 연락을 취해 해명하느라 이중, 삼중고를 겪었다. 갈수록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악성 어플에 사용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있다. 해외에서는 몰래 현금결제를 하거나 정보를 빼가는 악성 어플에 대한 사례가 있어 국내 이용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같은 스마트폰 악성 어플은 사용자가 어플을 실행하면 사용자 몰래 자동으로 문자나 전화를 걸어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이때문에 어플을 다운 받을때 리뷰나 권한, 개발자 정보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기능 및 개요만 보고 권한에 대한 부분은 지나치기 쉽다.
특히 '권한'은 '다운로드'를 함과 동시에 권한에 기록된 모든 부분에 대해 사용자가 동의한다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사용자가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권한 항목 중 '요금이 부과되는 서비스'와 '개인정보' 부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성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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