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일 오늘 날씨예보, 태풍 '카눈' 북상 중…

18일 오늘의 날씨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현재는 전국이 흐리고 오전까지 산발적인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나 낮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제주·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까지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내일(19일) 새벽에,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남해안, 지리산부근과 제주도 산간에 내일까지 최고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그 동안 장맛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서 또 한 차례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경상남도·서해안·제주도·서해5도 60~120mm 그 중에서도 제주산간·남해안·지리산부근은 200mm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되고 중부지방과 전북내륙·경북남부는 30~80mm, 강원도영동·경북북부·울릉도·독도는 5~40mm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오겠다.

태풍이 점점 북상함에 따라 남해와 서해상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덥겠으나 곧이어 태풍의 영향이 있으니 우산을 지참해야한다.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