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반 만에 먹어보는 부대찌개. 둔산동에 괜찮은 부대찌개 집이 생겼더라고요.
사실 전 햄을 별로 안 좋아해서 부대찌개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여긴 수제 소시지가 들어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둔산동 민들레 영토에서 쭉 들어오면 서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여름은 부대찌개 먹기엔 조금 더운 날씨이긴 하죠.
그래서 그런지 단체 손님만 있고 개인 손님은 별로 없었어요.
부대찌개는 일인당 7000원 씩이고 샤브샤브처럼 먹는 부대찌개는 9000원이네요.
저는 일반 부대찌개를 선택했어요~
파절이 삼겹살 부대 볶음도 맛있다던데! 다음에 소주 한 잔이랑 먹어보고 싶은 이름이네요~
밑반찬으로는 요렇게 세가지가 나와요. 맛은 평범하답니다.
근데 부대찌개 나오고 먹기 시작하면 밑반찬보다는 주 메뉴인 부대찌개에만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전 처음에 흰 국물로 먹는 부대찌개인가?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중간에 다대기 양념이 숨어 있더라고요ㅋㅋㅋ 국물은 닭 육수를 쓰신데요.
양념을 풀어헤치니 이렇게 부대찌개의 본 모습이 드러났어요.
지글지글 당면이 다 익으면 먹기 시작합니다.
2인분을 시킨 것인데 둘이 먹기에 좀 많은 양이었어요. 여자 세분이서 2인분 시켜서 드시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제가 부대찌개를 잘 안 먹었던 이유가 사실 소시지 맛을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근데 여긴 수제 소시지로 판매하는 그 두껍고 맛 다양한 소시지 아시나요? 그 소시지를 넣더라고요.
그래서 수제 소시지만 쏙쏙 골라먹었답니다ㅋㅋㅋ 맛은 굿굿
완전 배부르게 먹었는데 이만큼 남아서 이 상태에서 수제 소시지만 더 골라서 먹었답니다~
24시간이니 저녁에 소주 한 병 곁들여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부대찌개 맛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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