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민 교수 |
배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 대회에서 41개의 상을 받아 기업이 아닌 대학 연구팀으로는 세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배 교수 연구팀은 이미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대회에서 두 번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 4대 디자인상에는 레드닷, iF, IDEA, 굿 디자인 어워드가 있으며, 매년 50개국에서 6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IDEA 2012 중장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남선 공작기계 디자인'은 국내 최초로 중장비 부문에서 수상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AIST와 지역 중소기업의 산학 협력을 통해 이뤄진 프로젝트로 더욱 의미가 크다. 연구팀이 새롭게 디자인한 공작기계는 미래지향적인 외형디자인을 추구함과 동시에 생산성을 고려했다.
배 교수는 “중소기업이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디자인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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