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 - 김성수 세로토닌 문화 초대 대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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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 - 김성수 세로토닌 문화 초대 대전지부장

행복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활성화… 명상ㆍ걷기 등 강조

  • 승인 2012-07-17 18:05
  • 신문게재 2012-07-1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뇌 속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주위분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세로토닌 문화 초대 대전지부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성수(64) 치과원장이 1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부장은 세로토닌에 대해 “폭력, 중독 등 양극단으로 폭주하는 뇌 내 물질을 조절하는 조절 기능과 적정한 긴장으로 주의집중, 기억력 향상, 창의력 향상을 돕는 공부 기능, 의욕과 생기, 편안한 기분, 아련히 밀려오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행복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세로토닌은 50여종의 신경 전달물질 중 하나로 뇌간에 분포하고, 리드미컬한 본능적 운동을 할때 분비된다”며 “뇌 전체의 기능 조절을 하고, 적정한 수준의 흥분과 만족과 행복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또 세로토닌이 부족할때는 “우울증에 의한 자살, 강박, 중독, 공격, 충동성, 섭식 장애, 수면 장애, 불안과 공황 장애, 만성 피로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며 “이는 한국의 7대 사회 정신병리”라고 진단했다.

김 지부장은 세로토닌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걷기, 한 입에 30번 씹기, 사랑하기, 허깅하기, 심호흡하기, 자연과 가까이 하기, 명상하기, 삶의 여유 갖기를 실천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특히 삶의 여유를 위해서는 “독서하기, 꾸미기, 외치기, 웃기, 울기, 감동하기, 감사하기, 베풀기, 체념하기, 먼저 인사하기, 차분하기 등을 실천하는게 바로 세로토닌적 삶”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사회에서 '하면 된다'를 외치며 앞만 보고 달리던 삶에는 격정과 도전을 자극하는 놀 아드레날린, 엔돌핀이 플러스 기능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리더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차분한 열정'으로 국격을 높이고, '창조적 공부'로 성공을 일구고, '잔잔한 감동'으로 건강과 행복을 가꾸는 '세로토닌적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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