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이성호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 웰빙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2차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995년 수립된 하천기본계획 대신 80년 빈도의 24시간 강우량(315.6㎜)을 기본으로 하천시설물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제방 내측의 토지이용 및 제방상태를 고려해 5.3㎞의 제방이 정비되고 농업용 취수를 위해 설치된 9곳의 보는 6개로 줄어든다. 나머지 3곳은 자연형 여울로 변경하고 물고기의 왕래가 가능하도록 생태통로인 어도가 설치된다.
공간은 고향의 강 조성구간인 광덕면 신흥리~풍세면 보성리 구간 4.3㎞에 친수지구, 자연보존구간, 풍세친수지구로 나눠 지역 특산물인 호두 이야기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광덕면 광덕리~풍세면 삼태리 구간 21.1㎞에 폭 3m로 웰빙로가 조성돼 산책로, 마라톤 코스, 자전거 도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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