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덥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으나 습도는 여전히 높다.
충청이남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그치겠으며 서울·경기와 강원은 밤 한때 비가 내리겠다.
전라남·북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계곡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러한 장맛비가 그치기도 전에 내일 18일부터는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받게된다.
태풍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위치해있지만 내일 새벽 제주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게된다.
따라서 내일 새벽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전남·경남에 최고 120mm, 전북·충남 최고 60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지난 주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한 번의 강한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
태풍으로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니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여러 안전사고에 더욱 더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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