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갈 곳은 아는 동생이 가격대도 좋고 샐러드바도 있다며 추천해준 궁동 롱파스타입니다.
여기 인기 많다더니 정말 자리가 꽤 많은데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꽉 찼었어요.
그래도 한자리 남은 곳으로 친구랑 얼른 앉았답니다.
분위기까지 고급 레스토랑처럼 고급이면 좋겠지만 그래도 여긴 대학가니까 깔끔하고 아늑하면 됐죠~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고 20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바와 음료를 무제한 드실 수 있답니다.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 기본 샐러드를 저렴한 가격에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꼭 크림 스파게티 먹으면서 콜라 없으면 안되는 저에게는 음료 무한 리필이 반갑더라고요.
파스타 나오기 전에 이것저것 담아서 얌얌.
샐러드바의 메뉴들 전반적으로 다 맛 괜찮았어요.
크림 파스타는 적당한 소스가 맛을 좌우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긴 적당히 묽어서 좋았어요.
베이컨이랑 면이랑 크림 삼박자가 다 잘어울리고 양도 여자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하답니다.
만약 샐러드바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음식이 늦게 나왔다면 엄청 불만족했을 거 같은데 샐러드바 먹으며 기다리니 그나마 나았어요.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붐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시간 여유있을 때 말고는 못갈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대에 파스타와 샐러드바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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