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대전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운영하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직영으로 운영해왔다. 무역전시관을 전시장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인만큼 통합 명칭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더욱이 최근 시가 메트로폴리탄 등 광역권 선도에 대한 주도적 관심을 가져온 만큼 광역단위를 아우를 수 있는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와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http://www.daejeon-marketing.co.kr)를 통해 16일부터 31일까지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용역결과에서 나온 BI 4개(안)와 대전마케팅공사 추천(안) 등 6개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최종 3개안을 설문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 BI(안)는 POPCON(팝콘, Pop Convention Exhibition:뛰어난, 즐거운 컨벤션ㆍ전시센터), STARKO(스타코, Star of Korea:한국에서 가장 빛나는 컨벤션ㆍ전시센터), EXCOREA(엑스코리아, Exposition & Convention Korea:대한민국의 대표 컨벤션ㆍ전시센터)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MICE산업은 연평균 30%라는 괄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세종시 정부기관 입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광역권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한만큼 이번 명칭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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