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기공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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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기공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韓기업 첫 중장비 부문 동상… 'SPACE530' 편리성ㆍ디자인 호평

  • 승인 2012-07-16 18:11
  • 신문게재 2012-07-17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제디자인우수상(IDEA) 어워드에 출품된 SPACE530 모델.
국제디자인우수상(IDEA) 어워드에 출품된 SPACE530 모델.
중부권 최고의 공작기계 대표 기업인 대전의 (주)남선기공(대표 손종현)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국제디자인우수상(IDEA)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장비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우수상은 독일의 국제포럼(iF),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광고, 중장비, 컴퓨터 등 총 18개 종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을 전 세계에 알려 산업경제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IDEA에 출품된 'SPACE530'모델은 기존 공작기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동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토록 설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선기공은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디자인 제품은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요람인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합작품으로 기업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 우수한 전시 및 홍보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선기공 손유구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맞서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품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공작기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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