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새마을회(회장 전영한)와 한서대(총장 함기선), 충남도(지사 안희정)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추진 중인 '2012 Y-SMU 민학관 해외봉사단' 제1진(인도네시아팀/ 단장 최순성ㆍ구윤회/ 지난 8~17일)은 지난 14일 해외봉사활동 현장인 푸톤에서 반툴군청 공무원과 마을주민, 한서대 Y-SMU포럼회원과 지도교수, 충남도 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회관 기공식을 열었다.
인구 1233명의 푸톤마을은 2006년 5월, 분탈군 지역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90% 이상 파괴되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마을이다.
실의에 빠진 푸톤 마을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은 것이 바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이다.
대지진 직후인 2006년 여름방학 한서대(총장 함기선)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해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접목하기 시작한 이래 마을의 재건은 물론 주민들 스스로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푸톤마을은 올 해 반툴군 정부가 지역발전 모델 개발을 위해 실시한 'Bantul Bangkit' 경진대회에서 전체 933개 마을 중 5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기공된 푸톤새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주민 대표인 이브쇼레야(42) 여사와 가자마자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랜치 학생이 각각 7만1천 루피아(한화 약 950만원)를 기탁했다.
이번에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최순성 직장공장새마을운동충남도협의회장은 회관건축 설계와 함께 매월 5만원의 건축 성금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충남도새마을회 관계자는 “2012 Y-SMU 민학관 해외봉사단'은 인도네시아팀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인도팀, 2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팀이 출국해 각각 9박 10일간의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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