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를 도내에서 발견, 해당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발생 동향 파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논산과 당진, 세종시 지역에 모기 채집기를 설치, 매주 2회에 걸쳐 분류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과 불가피한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모기 서식지가 늘어나며 모기 개체 수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자주 소독하는 한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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