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대한상사중재원이 선진통일당 성완종(서산태안ㆍ사진) 원내대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위원장이 재임시절 매년 200여건, 총 1341건의 중재사건이 처리됐고 중재인 수도 10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사건의 절반 가량이 3인으로 중재판정부가 구성되는 점으로 미뤄 매년 3사건당 1사건 정도는 수임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당시 중재위원 시절 중재건수가 없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성 원내대표는 “중재원에서는 매년 200여건의 중재사건이 처리되는데 위촉된 6년동안 중재처리 사건이 0건이라는 것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위원이 허울뿐인 직함이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갖가지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현병철 위원장은 연임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에 앞서 국민 앞에 성실히 청문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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