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주영을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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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주영을 꿈꿔라

'창업경진대회' 17일부터 대전ㆍ충청지역 예선

  • 승인 2012-07-12 18:34
  • 신문게재 2012-07-13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찾는 창업경진대회의 대전ㆍ충청지역 예선이 펼쳐진다.

아산나눔재단은 전국 단위로 펼쳐지는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대전ㆍ충청지역 예선을 오는 17일 오후 2시 충남대 산학연구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지난 3월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대상자로 선정돼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 및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비롯한 벤처 투자자들이 직접 지방을 순회하면서, 투자대상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지방의 창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ㆍ충청지역 예선은 충남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리며, 사업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팀 경연에 앞서 동영상 검색 분야의 간판 기업 엔써즈의 김길연 대표와 앱 개발업체 앱디스코 정수환 대표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국에 걸쳐 지역예선을 진행, 예선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합동캠프를 거쳐 8월 14일 최종 결선을 치른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 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재단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설정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결성하는 등 창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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