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청에 따르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골프존은 경영설명회 및 노사협의체를 통한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고충상담센터 운영, 리더십 진단, 업무만족도 조사 등 근로자 참여를 도모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2005년 이전 대립과 반목의 노사관계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2006년 이후 노사소통을 위해 노사공동 워크숍 개최, 사전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올해 1월 노사상생협력 선언을 했다.
한국연구재단은 2009년 3개 기관이 통합돼 1사 3노조로 출범하면서 노노 및 노사갈등이 있었으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면서 단일노조로 통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금요일의 과학터치,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사회공헌활동 기금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시 금리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 행정 또는 금융상 특전이 주어진다. 또 연말에 시상하는 노사문화 대상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과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6년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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