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장마와 무더위가 오락가락하는 불규칙한 기상여건으로 시장 내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품목별 생육여건에 따른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보였다.
달걀은 산란용 닭의 마릿수 증가로 공급량이 늘면서 특란 10개당 2.1% 내린 230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매기가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500당 2.1% 오른 9800원에 판매됐다.
감자는 재배면적 확대로 출하량이 꾸준히 늘면서 소폭 하락한 1㎏당 3200원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는 더위로 인한 생육부진에 따라 상품성 저하와 출하물량 감소로 400 한단에 1400원에 거래됐다.
애호박은 흐린 날씨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했지만 전주보다 2.9% 내린 500 개당 680원에 판매됐다.
수박은 생육활발로 반입이 꾸준한 가운데 7㎏ 한통에 12% 내린 1만1000원에 거래됐다.
참외는 폭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산지 출하가 원활하지 못하지만 수요 감소로 4% 내린 100g당 478원에 판매됐다.
갈치는 산지 어획량이 소폭 늘었지만 전주와 같은 70㎝ 마리당 1만800원을 유지했다.
고등어는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30cm 마리당 5480원에 거래돼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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