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주환 대전사회복지관협회장)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패션쇼를 진행해 화제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계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가운데 11일은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대인관계증진 프로그램인 '내가 제일 잘나가! 어르신 패션쇼!'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최주환 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패션쇼장을 당당히 걸어나오시는 어르신들이야말로 월평동에서 제일 잘나가시는 멋진 어르신들입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사회복지 실습생들에게는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첫걸음을 멋지게 완성하셨습니다”라고 응원했다.
최 관장은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은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장 실습에도 동일하게 반영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내가 제일 잘나가! 어르신 패션쇼!'에 참여한 김모(76) 할머니는 “방학 기간 중 손주, 손녀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이런 멋진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주니 참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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